최근 신설된 '단양 스카이랜드' 대표 손춘배씨는 패러글라이딩을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이라며, 기분에 빠져 자칫 무리하거나 부주의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패러글라이딩이 하늘에서 활공하는 스포츠인 만큼, 허가 받은 업체 선정과 자격증을 지닌 파일럿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춘배 대표는 "바람을 타고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행글라이더의 특성을 결합한 항공 스포츠입니다. 별도의 동력 장치 없이 이륙하기 때문에 사람이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날아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러나 절대적 안전을 위해서는 몇 가지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우선 노련한 기술을 습득하기 전까지는 반드시 교관이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절대 무리하게 상급 코스를 타려고 욕심 부려서는 안됩니다. 스카이랜드는 고객을 진단하고 적합한 코스와 글라이더를 제공합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제천 패러글라이딩 업체인 '제천 스카이랜드'를 운영하면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오픈 이래 무사고로 운영을 해 왔다. 어떻게 한번도 사고가 나지 않게 운영 할 수 있었는 지에 대한 질문에 손 대표는 "우선 개인마다 철저한 안전 의식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최고의 훈련을 받은 스카이랜드의 파일럿들이 지시하는 사항을 잘 따라야 한다. 설사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도 당황하지 말고 파일럿 말에 절대 의지하면 어떤 사고도 나지 않고 안전한 스포츠가 패러글라이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식 허가 받은 업체를 고르는 것과 이륙, 활공, 착륙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또한 저녁 시간이나 역풍이 심한 날씨에 글라이더를 타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다음은 무사고 운영 업체 스카이랜드(주)에서 제시한 몇 가지 안전 수칙이다. 

1. 조금 경험이 있다고 절대 혼자 비행하지 않는다.
2. 항상 정풍에 이륙하고 착륙한다.
3. 과욕은 금물 본인의 능력보다 한 단계 낮춰서 비행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4.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나 음주 혹은 약물 복용 후에는 비행을 삼가한다.
5. 비행복, 무릎 보호대, 헬맷을 반드시 착용하고 신발끈은 단단히 묶는다.
6. 파일럿의 설명을 충분히 듣는다.
7. 파일럿의 출발 신호가 떨어지면 주저 말고 달린다.(설사 신발이 벗겨져도 파일럿이 멈추라고 하지 않는 한, 계속 달린다.)
8. 출발 시 내리막에서 점프하지 않는다.
9. 파일럿의 정지 신호가 나오면 무조건 멈춘다.
10.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할 경우 비행을 중단한다. 
11. 안전을 위해 통신으로 착륙장과 교신한다. 
12. 착륙 후 바로 캐노피를 땅에 떨어지게 한다.

정리하자면, 절대 자만하지 말고 단양 스카이랜드 파일럿 지시를 잘 따르면서 자신 있게 밀고 나가시면 안전하게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손 대표는 "패러글라이딩이 주는 신세계는 환희와 자유이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기분 좋게 해소해 줍니다. 하늘을 날아 오르는 경험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단양 스카이랜드(주) 손춘배 대표는 안전수칙을 지키면 절대적으로 안전한 스포츠가 패러글라이딩이라고 말한다.